발리 짐바란 - 뫼벤픽(Movenpick) 리조트와 순다라(Sundara) 비치클럽 2022년 5월
2022년 5월 르바란 연휴의 마지막 파트는 발리 짐바란에 위치한 뫼벤픽 리조트에서 보냈습니다. 앞서 있었던 코모도섬 리브어보드 일정으로 인한 피로를 풀기 위해 무리하지 않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말그대로 리조트 안과 바로 그 근처에서만 지내다가 욕야카르타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결국 돌아올 때 탄 라이온 에어(Lion Air)가 2시간 정도 연착이 되어 몹시 피곤했습니다.
뫼벤픽 리조트
발리 짐바란의 뫼벤픽 리조트 앤 스파(Movenpick Resort & Spa). 가성비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린 동안은 자주 올 것 같은 예감. 웅장한 공간감을 자랑하는 로비부터 마음에 들고. 수영장도 크고 다채롭고, 무엇보다 가제보를 별도 비용없이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리조트에서 바로 미니 몰이 연결되어 있어서, 리조트 레스토랑이 실증났을 때 다양한 레스토랑 이용하기도 편리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젤라또집(Gaya Gelato)도 있고요. 조식 뷔페 괜찮고,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산책하기 좋은 안전한 길로 7분 정도(수영장 탈의실 옆 쪽문으로 나서면 4-5분) 걸으면, 해변도 나옵니다. 꾸따의 하드락 호텔 발리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미니몰
바로 이웃한 Samasta 미니몰에 맛집들이 꽤 있어 아주 편리했습니다.
키즈클럽
투숙객들은 기본 하루 1시간 무료이고, 더 놀게 하고 싶으시면 추가 비용을 내시면 됩니다.
초콜렛 아워
매일 오후 4시에는 메인 레스토랑에서 초콜렛 퐁듀가 제공됩니다. 아이들이 꽤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멜론, 파인애플, 팝콘, 끄루통 등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풀사이드 마사지
리조트 안에서 받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풀사이드 마사지가 있습니다. 발리 마사지 1시간 25만 루피아입니다. 수영장에 있는 가제보에서 받게 됩니다. 같은 마사지를 스파에서 받게 되면 가격은 두 배 정도가 됩니다. 단, 스파의 사우나 등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순다라 레스토랑/비치클럽
순다라(Sundara)는 어린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비치클럽입니다. 핀스와 같은 젊음의 에너지가 뿜뿜 풍기는 비치클럽과는 다릅니다. 4인용 카바나를 위한 최소 구매액이 당시 45만 루피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45만 루피아 이상 음식이나 음료를 먹으면 해결되는 건데요. 여기는 음식 굉장히 잘 하고, 가격대가 있으므로 식사를 하신다면 45만 루피아 넘기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포시즌 리조트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해변가에 깨끗하고 긴 수영장이 있습니다. 수영장 깊이는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이 1.5m로 꽤 깊은 편입니다. 수영을 전혀 못하는 어린이는 부모님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디보드는 무료로 대여해 주지만, 대여용 구명조끼는 없습니다. 해변과 수영장을 오가며 놀기 좋습니다.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으면 발리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 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를 질리도록 볼 수 있습니다.
순다라 레스토랑은 뫼벤픽 리조트에서 해변으로 가는 출구로 나가 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나가는 길에 리조트에서 비치 키트(Beach Kit)를 제공해 주네요. 타월과 돗자리 그리고 파라솔을 제공합니다. 비치클럽 아니고 그냥 해변만 즐기실 분들은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디지털 노마드 작업복
리조트에서 연결된 미니 몰에서 구매했는데 옷감이 좋네요. 일할 때 이거 하나 입어주면 마치 발리에서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 같은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