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다녀온 구북 망 엥킹(Gubug Mang Engking) 레스토랑, 욕야카르타
최근에 백엔드 팀과 데브옵스 팀의 연합 회식 때 발굴해 낸 회식 장소인 Gubug Mang Engking 레스토랑 본점(Pusat)에 가족들을 데리고 저녁에 가 보았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차로 20분 정도 걸립니다. 쩨봉안 시장(Pasar Cebongan)을 지나서 서쪽으로 거의 직진만 하면 되어서 길도 쉽습니다.
자리를 Lesehan으로 달라고 하면 이런 곳을 줍니다. Gubug이라고도 부릅니다.
밥 먹기 전에 뭔가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우리 첫째. '그런데 너 연필 잡는 방법이 어째... 흠... 시키지도 않았는데 공부를 하고 있는게 어디얏! 그냥 넘어가자.'
죄송합니다. 음식 사진이 없어요. 새우 튀김(Udang Goreng), 오징어 튀김(Cumi cumi goreng), 소갈비 꿀구이(Iga bakar madu), 물시금치 나물(Tumis Kangkung), 건멸치 뺀 주 나물(Tauge Tanpa Teri), 수박 주스(Jus Semangka), 망고 주수(Jus Mangga), 큰 소쿠리 밥(Nasi Bakul Besar, 보통 5-6인 분), 그냥 차(Teh Tawar) 등 이것 저것 많이 시켰는데, 배가 너무 고팠는지 나오자마자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다 먹었습니다.
메뉴는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10% 세금이 이미 포함되어 있다고 하며, 메뉴별 가격은 대략 새우나 구라미 단품 요리가 8,000~9,000원. 게는 12,000원, 오징어는 5,000~6,000원, 나물류가 1,000~2,000원, 공기밥 1인분에 500원, 인도네시아 전통 매운 장류인 삼발(Sambal)이 한 가지당 500원 정도 합니다.
밤은 깊어가고,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