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을 깨는 <인도네시아 마트 장보기>

우리는 더 많이 묶어서 파는 상품의 개당 가격이 쌀 것이라는 고정관념(또는 상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잘 작동하지요.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더 많이 묶어 놓은 상품의 개당 가격이 더 비쌀 수 있답니다!  에이 못 믿겠다고요? 자 그럼 함께 살펴보시죠. 아래는 한 대형마트의 사례입니다.

캔 4개 묶음 상품의 경우는 "함정"입니다. 낱개 제품보다 22%나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아래의 PET병 포카리 스웨트 묶음 상품은 위 제품과 동일한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6개 묶음 제품의 개당 가격이 4개 묶음 제품의 개당 가격보다 약간 더 "비싼"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 갔을 때도 한국에서 처럼 가격표에 단위 가격(g당이나 ml당 가격)도 표시해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단위 가격을 직접 계산해보고 사는 버릇이 생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