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애들레이드 여행 - 호주 딸기쨈 브랜드 Beerenberg 농장의 딸기 수확체험과 멋진 딸기 메뉴들

남호주 대표 도시로 애들레이드(Adelaide)가 있습니다. 애들레이드 중심지에서 30여분 떨어진 곳에 Beerenberg Family Farm이 있는데, 여기에 가면 직접 딸기를 수확(Strawberry Picking)하는 체험도 할 수 있고, 딸기로 만든 다양한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구글맵: https://goo.gl/maps/shYeh4muUvhTTq2u9

딸기 수확체험(Strawberry Picking)

공홈을 살펴보면 딸기 수확은 11월부터 4월까지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2023년 르바란 연휴를 활용하여 4월 하순에 다녀왔습니다. 변경 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공홈의 안내를 다시 한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본 건물의 상점(Farm Shop) 계산대에 가서 Strawberry Picking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입장료를 내고, 손목띠와 종이 박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5 호주달러인데, 12세 이하는 무료입니다. 나중에 종이 박스에 수확한 딸기를 담아 가지고 다시 계산대로 돌아오면, 그 무게를 달아서 1 kg에 10.95 호주달러를 지불하면 됩니다. 제 기억에 상점 매대에서 판매 중인 딸기 가격의 절반 정도되는 가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종이 박스를 가득 채우면 1.2 kg 정도 됩니다. 딸기를 많이 원하시면 종이 박스를 여러 개 받아서 출발하면 됩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땡볕 아래 넓은 딸기밭에서 약 15분을 투자하니, 한 박스를 실한 딸기들로 가득 채울 수 있었습니다. 물론 현장에서 몇 개씩 먹기도 했지요. 아이들에게 워킹 홀리데이 조기 교육을 시킬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딸기로 만든 음식들

본 건물에는 커다란 식당 구역이 있습니다. 음식을 파는 곳이 여러 군데로 나뉘어져 있고,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푸드코트처럼 넓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밀크쉐이크와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는 곳과 일반 식사를 주문하는 곳이 다릅니다.

식당이 냉방이 센 편이라 옷차림에 따라 대단히 춥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따뜻한 음식도 같이 주문을 좀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지금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어서, 맛있고 달콤한 딸기를 오랫동안 먹질 못했지요.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는 딸기는 대부분 신맛이 납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시켰습니다.

Strawberry Fair
The Strawberry Streusel
Housemade Ice Cream Shakes - Strawberry flavor
Croissant Beerenberg Strawberry Jam

정말 아이들과 함께 네 식구가 실컷 먹었네요.

Beerenberg 잼

Beerenberg는 애들레이드 시내의 마트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브랜드였습니다. 아래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브랜드의 쨈을 보게 되시면 아는 척 해주시고, 반가워 해주시길! 저희는 기념으로 농장 상점에서 라즈베리 쨈 한 병을 사가지고 돌아왔습니다.

2023년 4월 남호주 애들레이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