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MVP/RD Meetup - 도착
마이크로소프트 MVP 역사상 처음으로 Asia MVP/RD Meetup이 열렸습니다. 첫 행사는 일본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는 도쿄의 시나가와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일정은 12월 5일과 6일인데, 5일 아침 일찍부터 일정이 시작되는터라 4일에는 입국을 해야했습니다. 4일과 5일 2박의 시나가와 프린스호텔에서의 숙박을 무료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저는 아시아나항공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용하였습니다. 오후 3시 50분 김포 공항을 출발하여 오후 5시 55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는 OZ 1045편이었습니다.
하네다 공항에 도착. 일본은 거의 십 년만입니다. 예전에 열 번 정도 왔었는데, 한 동안 격조했습니다.
일단 전철역에서 케이큐선을 타기 전에 PASMO라는 교통카드를 샀습니다. 박성기 MVP[1]가 알려준 팁대로 여행자 특별 디자인의 카드로 샀습니다. 얼마나 특별한 디자인인지 궁금하여, 일반 디자인의 카드도 동시에 샀습니다.
위에 있는 카드가 일반 디자인 카드, 아래 카드가 관광객용 특별 디자인의 카드. 가격은 같습니다.
케이큐선을 타고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푸니 오후 7시 30분. 오후 7시 30분에 도쿄돔에서 이지용 개발자[^2]를 만나 저녁을 먹기로 약속했는데, 늦었습니다! 약속을 8시로 미루고, 열심히 도쿄돔을 향해 갑니다. 전철을 여러 번 갈아타고 말이죠.
도쿄돔
도쿄돔 근처의 스이도바시 역에서 이지용 개발자를 만났습니다. 휴즈플로우(HugeFlow)에서 에이스 개발자였는데, 지금은 휴즈플로우를 떠나, 일본 회사인 TeamLab에서 열심히 Unity를 이용하여 미디어아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초밥을 먹고 싶었다고 이야기하니 근처의 맛있는 초밥집으로 안내합니다.
밥을 먹고 이지용 개발자가 다니는 팀랩(TeamLab) 사무실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팀랩은 어떤 건물의 4층부터 7층까지 네 개 층을 쓰고 있는 큰 회사였습니다. 밤 9시가 넘은 시간에 제가 구경갔는데, 대표님께서는 회의실에서 직원들과 열띤 회의를 하고 있었고, 많은 팀이 활발하게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야근이 심하게 많은가 걱정하며 물어보니, 그게 아니라 출퇴근이 매우 자유롭고, 야행성인 사람들이 많아서, 아침보다는 이렇게 밤에 붐빈다고 했습니다. 사무실 구석구석에 회사가 만든 미디어아트 작품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부러웠습니다. 휴즈플로우 때는 왜 저렇게 해보지 못했을까...
보안상의 이유로 팀랩 사무실 내의 사진은 포스트를 통해 공개하지 못하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신 팀랩(TeamLab) 공식 웹사이트에 방문하시면 다양한 결과물들을 감사할 수 있습니다.
팀랩 구경을 끝내고, 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도쿄돔 근처를 구경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는 12월 초라 멋지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지용 개발자와 인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시나가와역 다카나와 출구에서 본 시나가와 프린스호텔의 모습.
제가 묵은 방은 이스트타워의 1,964호였습니다.
박성기 MVP. 페이스북에 살며, 뭐든 물어보면 대답을 해줘 박타나(윈도우폰에 내장된 음성인식 시스템인 코타나의 패러디)라는 별명을 가졌습니다. 매우 친절하며, 항덕/철덕입니다. ↩︎